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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겔사전 - 현대철학사전 2

가토 히사타케+구보 요이치+고즈 구니오+다카야마 마모루+다키구치 기요에이+야마구치 세이이치 엮음ㅣ이신철 옮김ㅣ도서출판 bㅣ2009-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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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00 72,000
도서규격 양장본ㅣ702쪽ㅣ170x224mm
ISBN(13) 978-89-91706-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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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책에 대해서

총 5권으로 기획된 현대철학사전 중 『헤겔사전』이 2009년 새해와 함께 가장 먼저 출간되었다. 이 사전은 일본에서 100명의 헤겔 연구자들에 의해 집필된 『ヘーゲル 事典』(弘文堂, 1992)을 완역하여 출간한 것이다. 항목 수 1,300여개와 더불어 헤겔과 헤겔 시대의 다양하고 폭넓은 참고자료들을 함께 수록하였다.

서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듯이, 이 사전은 철저한 자료조사에 바탕을 두고 있으며, 종래에 거의 취급되지 않은 자연철학 영역까지도 포괄하고 있으며, 또한 “독일인들에게는 자명해도 일본인들에게는 설명될 필요가 있는 항목”을 누락시키지 않는 세심한 배려가 담겨 있다. 여기서 “일본인”의 자리에 “한국인”을 집어넣어도 결과가 크게 달라지지는 않을 것이다. 요컨대, 이 󰡔헤겔사전󰡕은 헤겔사전이 문제일 때 우리에게 최선의 선택이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또한 거꾸로 말해서, 이제 헤겔을 공부하는 사람들은 사전이 없어서 못하겠다는 말을 더이상 할 수 없는 조건에 놓이게 된 것이다. 그 자신이 헤겔 연구자이기도 한 번역자 이신철 씨는 우리에게 바로 그 사전을, 그것도 최선의 것으로 제공해주었다. 한국어로 옮겨진 이 사전은 말끔하게 읽힌다고 자부한다.

이 헤겔사전이 갖는 의의는 또한 이렇다. 서양의 집필자들과는 달리 일본의 집필자들은 어떻게 핵심으로 곧바로 진입할 것인지를 아는 고전적이지만 진실된 바로 그 덕목을 알고 있으며, 실천하고 있다. 매 항목들에 대한 정의와 설명들은 바로 이러한 덕목으로 반짝인다. 이점 때문에 우리는 이웃나라 일본의 인문학적 성취에 찬사를 보내야 하며, 그것이 최고의 성취일 때 이를 번역하여 수입하는 데 조금의 망설임도 없어야 한다는 생각이 담겨있다. 간결하고도 핵심을 찌르는 항목 설명들은 참으로 읽는 이에게 희열을 제공할 것이다. 이 사전은 그동안 사전 없이 학습해 왔던 한국의 학생들과 연구자들에게 사전에 대한 취미를 되살려줄 것이다.

근래에 헤겔을 공부하려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소문이 있다. 이는 물론 시대의 변화된 분위기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고, 또한 어느 정도는 지성계에서 슬라보예 지젝의 눈부신 활약 덕분일 것이고, 또한 절망적인 조건하에서도 헤겔을 저버리지 않은 한국의 아직은 이름 없는 연구자들의 헌신 때문일 것이다. 이런 시기에 헤겔사전의 출간은 가뭄의 단비와 같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부디 이 사전이 학생들과 연구자들을 촉발하여 좀더 분발하게 만들기를, 그리하여 머지않은 훗날 헤겔 연구와 인문학이 이곳에서 다시 꽃필 수 있기를, 그리하여 그들이 이름을 당당하게 찾게 되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덧붙여, 『헤겔사전』을 필두로『칸트사전』,『마르크스사전』,『니체사전』,『현상학사전』등 현대철학사전 시리즈가 연속적으로 출간될 것이다. 각권 동등한 비중으로 엮인 이 사전 시리즈는 명실 공히 21세기용이라 할 수 있다. 이는 이 사전들이 1990년대 중후반에 출간된 책들이고, 따라서 종래의 철학사전류에서 보이는 다소 편향된 이념적 관점의 지양은 물론이고 가장 최근의 학문적 성과까지 반영하고 있다는 점인 바, 이것 자체가 이 사전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이자 강점이라고 할 수 있다.



2. 차례

서문 ⅰ
옮긴이 서문 ⅳ
집필자 및 협력자 일람 ⅶ
사용 안내 ⅸ
항목 ㄱ ~ ㅎ 1~500
참고문헌 일람 501
헤겔 집필 연대표 535
내용설명과 약호 일람 567
헤겔 상세 연보 569
한국어로 읽을 수 있는 헤겔 연구문헌 일람 620
일본어로 읽을 수 있는 헤겔 연구문헌 일람 626
메이지 시기 헤겔 언급 서지 637
헤겔이 살던 시대의 도량형 645
18세기 후반의 통화 환산율 650
18세기 후반부터 19세기 전반의 통화의 구매력 652
우리말 색인 657
구미어 색인 673
인명 색인 683


3. 저자 약력

□ 엮은이 □
가토 히사타케(加藤尙武)___ 1937년 생. 교토(京都) 대학 대학원 문학연구과 교수
구보 요이치(久保陽一)___ 1943년 생. 고마자와(駒澤) 대학 문학부 교수
고즈 구니오(幸津國生)___ 1943년 생. 일본 여자 대학 인문사회학부 교수
다카야마 마모루(高山 守)___ 1948년 생. 도쿄(東京) 대학 대학원 인문사회계 연구과 교수
다키구치 기요에이(瀧口淸榮)___ 1952년 생. 호세이(法政) 대학 문학부·제1교양부 강사
야마구치 세이이치(山口誠一)___ 1953년 생. 호세이(法政) 대학 제1교양부 교수

□ 옮긴이 □
이신철(李信哲): 연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건국대학교 대학원에서 형이상학과 인식론, 독일관념론, 특히 헤겔 철학을 공부했다. 2008년 현재 사단법인 국가안보전략연구소의 선임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며, 건국대학교와 숭실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박사학위 논문인 「방법으로서의 체계—헤겔 ‘논리의 학’을 중심으로」가 있으며, 지은 책으로는 『진리를 찾아서』, 『주체사상과 인간중심철학』, 『한국철학의 탐구』, 옮긴 책으로는 『순수이성비판의 기초개념』,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학문론 또는 이른바 철학의 개념에 관하여』, 『역사 속의 인간』등이 있다.


4. 엮은이의 말

헤겔이 술어로서 사용하고 그의 텍스트를 해독하는 데 필요한 단어에 설명을 덧붙인 것으로서는 글로크너의 『헤겔 렉시콘』이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오늘날의 눈으로 보면 수록된 텍스트의 범위가 좁고 용어 선정의 주관성과 시대적 제약이라는 결함이 부정될 수 없다. 그리하여 그 외에 주어캄프 판 전집의 색인과 바셍게가 편집한 『미학』의 색인 등 헤겔 텍스트들에 덧붙여진 주요 색인들을 모아 본 사전의 항목 선정의 자료로 삼았다.

일본에서 사용되는 『헤겔사전』은 독일인들에게는 자명해도 일본인들에게는 설명될 필요가 있는 항목을 누락시켜서는 안 된다. 인명과 지명 등의 고유명사와 전기에 기재된 인물들 가운데 앞으로 연구가 진행되면서 중시되리라고 생각되는 인물 등도 누락되지 않도록 배려했다.

또한 편집자들은 종래의 연구에서 거의 취급되지 않은 자연철학 영역에 대해서도 본 사전의 편집을 기회로 충실하게 만들지 않으면 안 되는 영역이라고 생각했다.

집필자 선택에 관해 이야기하자면, 위에서 언급한 연구서지에 따라서 그 항목에 대해 과거에 가장 우수한 업적을 발표한 분들에게 위촉하였으며, 집필자의 출신 대학 등에 대해서는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 다행히도 거의 대부분의 집필 후보자들로부터 흔쾌한 승낙을 받을 수 있었고, 전국의 백 분의 헤겔 연구자로부터 기고 받게 되었다.


5. 옮긴이의 말

우리는 헤겔 사유의 지극히 복잡하고도 분화된 근거짓기이론적인 근본구조와 그가 행한 분석의 광대한 넓이에 부딪쳐 곧바로 그의 사유에 굴복하거나 정반대로 그의 사유를 인간적 오만함이 극에 달한 망상의 산물이라고 치부하기 십상이다. 하지만 우리가 지적인 자기방기나 단적인 거부의 극단을 피하고자 한다면, 그의 텍스트들에 대한 이해를 갖춘 독해는 단적으로 필수적인 과제라 할 것이다. 그러나 그가 다루고 있는 주제들의 철학적 깊이와 그 체계의 방대함 그리고 난마와 같이 얽혀 있는 용어들의 그물망은 쉽사리 우리들로 하여금 독해의 의욕을 저버리게 한다. 옮긴이의 경우에도 그랬지만, 가령 『정신현상학』이나 『논리의 학』의 경우에는 텍스트를 접하는 순간부터가 이미 일종의 자기 절망의 도정에 들어서는 것이라는 점이 우리 모두의 경험이다. 또한 우리에 대해 헤겔 사유가 지니는 의의에 접근하는 데서는 너무도 다양한 극단적인 견해들이 끊임없이 걸림돌로 다가온다. 하지만 마냥 미로를 헤맨다고 할 수 있는 이러한 상황은 우리에게 헤겔의 텍스트를 독해할 수 있는 개념적 지도와 영향사 이해를 위한 기초적 사항들에 대한 설명이 주어져 있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이런 형편에서 우리에게 헤겔 철학의 근본적인 기초적인 개념들과 기본적인 사항들을 제공하고 나아가 그것들의 체계적인 연관을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이 『헤겔사전』은 우리로 하여금 헤겔 철학을 비로소 거침없이 독해해 나갈 수 있도록 해주는 바탕을 제공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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